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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감하는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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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jnrc 23-04-12 04:59 4회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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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에 그 이야기를 하면 어쩌자는 건지. 게다가 내 지갑을 훔쳤고
당시 고등학생이었다 해요. 고등학생 언니가 저를 돌봐 주는 조건으로 그 집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었어요.
사실 그 언니는 가정부예요. 학생이면서도 가정부 느낌이었지만
그때 그 순간부터 반장은 (자신이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그 아이의 증오와 분노의 대상이 되고야 말았구나. 하며 다소 측은해 하였다. 시작은 있지만 끝을 알 수 없는 잔인한 증오. 라고도 생각하였다. 하지만 나로서는 어찌해줄 방법이 없었다
더 의아해진 나는 “결..혼 한다고 하시지 않으셨어요? 원우
남친 있다 이건가” 어쩐지 비꼬는 말투로 들렸다.
“아니야
이 그림 12년 전에 그린 그림이구나! 특이한 인물화인데
누구흉내내세요?신첩이 무슨 어린애도 아니고 ...인형도 아니고 ..?오라버니?절 놀리세요?"
"그대를 걱정하고있으니까 이런 말을 하는 거야..철좀 나라고.."
그녀의 어머니가 그녀가 어렸을 적 얼마 길러주지도 못하고 죽었으므로 기억조차 희미하다.그녀는 친모대신 길러준 사촌이모를 모친처럼따라 친모의 기억자체가 별로 없었다.그들은 6촌이었는데도 그는 어린시절 그녀부친에게 글을 배운 까닭에 그녀를 친누이라고 우기고 있다.꼭 그녀가 곤란할 때만..
그제서야 따끔한 감각이 느껴졌다.한창나이인 청년인만큼 손이 매웠다.아마 대여섯대맞은 것같다.그녀가 유달리 고집이 세서 그가 화를 내고 야단친 적은 단 한 번 있었는데..때린 적은 한번도 없다.그처럼 부드러운 남자가 나이어린 여인을 손찌검을 하더니..치마아래 얼얼한 둔부를 어루만지면서 그녀는 울듯이 말했다..
"제가 뮐 잘못했지요?약초원에 다녀왔을 뿐인데.."
"거길 다녀온게 문제가 아니라.."그가 화장대위의 젖은 수건을 집어들면서 입을 열었다.
"태후전에서 네 주위에 사람을 붙여 네 행적을 조사했나보다.황궁은 벽에도 귀가 있는 곳이야..태후는 널 못잡아먹어서 안달이니..그대가 법도를 어긴 건 알겠지?약초원에 다녀오면서 외간남자와 약재를 흥정하고 시장에서 사담하다 소동을 일으키고..약재값때문에 시장에서 약방상인들과 그렇게 크게 다투었으니 ..아무리 네가 옳은 일이라도 소문이 날거다..처음이 아니니..지난번에 일렀을텐데?귀비가 되어 과자를 팔고 약재장사를 하며 황실평판을 떨어뜨린다고 비난하는 이들이 있으니 자제하라고 했었지?
또한 황비는 함부로 나다니지 않은 법이야.더구나 전염병이 도는데 출궁하지 말라고 했잖아.시위들이 궁문을 지키는데 어떻게 나간거야? 월장이라도 했나?몰래 출궁한 것자체가 트집거리란 거 몰라?"
그가 그녀의 곁에 앉으며 수건으로 몇방울의 눈물을 닦아주었다.
"이 철부지때문에 궁안이 조용할 날이 없어.현아 너때문에 짐이 이립의 나이에 흰머리가 나겠다."
" 오라버니..심려를 끼쳤어요.."그가 투덜거리자 그녀가 기어들어가는 음성으로 입을 열었다.
"정 출궁하고 싶으면 내게 먼저 알라리고 했잖아..최소한 소관자라도 따라갔으면 이런 책잡힐 일은 없잖아.."
"허락안 하실것같아서.."물론 그는 당연히 출궁을 금했을 것이다.요즘같은 때 그녀를 궁밖에 내보냈다 무슨 일이 불거질지..
그는 어이없다는 듯 그녀를 쳐다보고 화가 난 듯 말했다.
"어디 네 평안궁주위에 금의병시위를 십여명쯤 지키게해놔?개미한마리 새나갈 틈없도록 ...?아니면 네곁에 돌부처같이 깐깐한 궁의 늙은 상궁들을 몇 붙여놔?네가 황궁의 예법을 따르나 안따르나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보고 가르치게 ..? 그래야 내가 신경안쓰고 정무를 처리하지?강보대신 가마에 실려다니며 상궁들치마폭에서 한평생 지내볼테냐?"
그녀는 질겁해서 고개를 저었다.상궁들에게 다시 감옥살이당하는 건 질색이었다.
"차라리 머리깎고 출가하는 게 낫겠군요.."
그가 한숨을 쉬며 입을 열었다.
"그대는 아무리 법도를 어겨도 빌지는 않는군..그래
아프지않네.다만 제례에 가기 내키지가 않아서..."
순간 거침없이 그녀의 속옷을 벗기던 노상궁은 매운 손으로 그녀의 속곳만 남은 반쯤 드러난 하얀 탐스러운 엉덩이를 찰싹찰싹 때렸다.
그녀는 비명을 질렀다.
"무슨짓인가?"
노상궁이 웃으며 잠시 그녀의 작고 둥근 둔부를 어루만지더니 그녀의 속옷들을 여며주고 그녀를 일으켰다.
"궁에 드신 나이어린 비빈마마들의 이런 병에는 이게 특효약이지요. 굳이 침을 놓지않아도 열대쯤 놓은 효과가 날겁니다.마마의 몸이 너무 마르고 여위어서 이런 대침을 쓰기는 곤란하군요.태까지 다칠지도 모르니..대침이 잘못되면 마마의 몸이 상할 수도 있으니..."
상궁의 심술궃은 말에 그녀는 속은 것을 알고 얼굴을 붉혔다.
감히 상궁따위가 비빈의 몸에 손대다니..
"황상께서도 어릴적 왕부에 계실 때 소인이 많이 썼던 방법입니다.제가 황상을 키울 때도 꽤나 장난꾸러기였으니까요."
상궁은 여전히 웃으며 말했다.
"황상이 출궁전에 마마가 어린아이같이 굴면 어린아이대하듯해도 좋다고 허락하셨습니다.태후전과 황후전에 트집잡혀 말썽부리지않도록 엄히 단속하라하셨지요.소인은 황상을 키웠을 뿐만 아니라 마마를 어린시절부터 보아왔습니다.돌아가신 어머님과 왕부에 오실때마다 제가 기저귀를 갈아드렸지요.소인은 황상뿐 아니라 마마도 거진 반 키웠습니다. 황상과 마마의 어머님이 시촌간이었으니.. 마마께서도 사가에서 응석받이로 자라셨지요.예나 지금이나 지금도 황상께서 너무나 귀애하시니 마마가 이런 병이 나신거지요.황상께는 다른 비빈도 없이 오직 마마한 분 뿐 아닙니까? 황후전에도 좀처럼 들리시지 않는데... .황상께서 소인에게 마마의 신변과 훈육을 맡기셨는데 거짓으로 병나신걸 황상께 아뢸까요? 얹잖아하실가요? 걱정하실까요?오늘 소인이 한 처방이 불쾌하시다면 황상께 아뢰시지요.크게 꾸지람하실테니..."
그녀는 분하고 부끄러워 시선을 떨구었다.
상궁이 엄하게 말하기 시작했다.
"황상은 지금 매우 외롭고 어려운 상황에 계십니다. 선황폐하의 사촌으로 제위에 오르셨으나 조정에서 국구와 태후의 핍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마마는 총명한 분이니 황상의 지금 사정을 모르지 않으실 겁니다. 마마께서 비록 나이가 어리시지만 엄연한 황후 다음의 단한분의 귀비마마고 궁안의 내명부이니 황상의 마음을 위로해드려야하지 않겠 습니까?그것이 마마의 본분입니다.이런 어리광은 황궁에서 받아줄 수 없습니다.황상은 늘 노심초사 마마가 걱정입니다. 태후마마의 눈밖에 날까봐...얼마전 두 미인이 출궁당한 일로 가뜩이나 태후께서 불편해 계십니다. 혹 태후마마가 아시는 날엔 회초리를 드실 터이니... 황궁법도를 능멸한다고 곤욕을 치르지않으시려면... 다시 이런 꾀병은 부리지마세요.다른 일들도 트집잡히지 않도록 조심해야합니다.궁인들뿐 아니라 비빈들에게도 법도를 그르치면 매질하는 일이 흔한 분이었으니...돌아가신 선대폐하시절에는 여섯 비빈마마들의 시샘과 다툼때문에 궁안이 조용한 날이 없었지요.
모두 질투가 대단하여 태후께서 여러번 꾸짖다못해 매로 다스리셨지요.그런데도...벌을 받은 비빈이나 밀고한 비빈이나 무고당한 비빈이나 모두 친정배경을 믿고 앙갚음을 하려 드니...처음에는 아랫것들을 심문하여 벌을 주었지만 아랫사람들이 매질을 당해도 후궁들의 투기와 모략이 수그러들지않아 결국 주인인 비빈마마들을 벌했지요.그때 삼년남짓한 동안 태후전에서 종종 회초리가 부러져나갔습니다.아랫것들에게는 형장을 쳤지만 비빈들에게는 태후께서 직접 회초리를 때리셨어요.한번 매를 들면 사죄드려도 소용없이 시비들이나 주인이나 엄히 처벌하셨으니.. ..
모두 명분대가출신의 비빈마마들이었는데도 그토록 호되게 벌을 받았습니다.결국 못된 꾀를 짜내 일을 꾸미다 태후마마에게 회초리를 안맞은 비빈이 없었지요.그렇게 벌을 내렸는데도 질투에 참소에 다툼이 끊이지않자 그뒤로 태후마마께서 결심하신듯 내궁의 기강을 잡겠다고 황후마마를 비롯해 후궁들을 얼마나 엄하게 단속하셨는데요.사소한 잘못도 그냥 넘어가지않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매를 드셨으니 승하하신 황상을 훈육하실때보다 더했답니다.투기뿐아니라 법도에도 유별나게 엄격하시니.."
그녀는 헉하고 낮은 숨을 토하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질녀인 황후마마때문에 마마를 달가와 않는 건 마마도 잘 아시지않습니까? 내궁의 일은 황상도 마음대로 간섭못합니다.황상이 마마를 감싸는게 한계가 있어요 ..마마의 가문이나 황상도 조정에 그들을 능가할 세가 없으니.."
그녀는 고개를 숙이고잠자코 듣기만 했다.
노상궁은 계속해서 한마디 더 했다.
"소인은 황상을 길렀지만 지금은 마마를 돌보고 있고 훗날 두분의 아기씨도 키울겁니다.아직 마마께서 몸이 병약시하니
?주인이 윗전의 미움을 받으니 아랫것들도 고역이지.
현아야 짐이 감싼다고 하지만..시비들한테 화풀이할줄은 몰랐다.."
"내궁이 전쟁터같아요."
"조정도 지금 그렇다.방심하기만하면 약점을 잡고 늘어지니...나다녀도 이젠 조용히 다니거라.금위병중에 네 얼굴을 아는 이들이 꽤 많아."
"당분간 출궁못하겠구나.태후전에서 알아챘으니.."
"태후의 경화문에 못질을 하든 네 처소의 문에 밀납을 부어 짐이 출입할때만 여닫든지해야 궁안이 조용하겠다.그럼 냉궁까지 안가도 될테니.."
"아예 내쫓아서 출궁시켜주시지요?"
그녀가 발끈하자 그가 웃었다.
"평안궁은 짐만 드나드는 네 처소라고 엄포를 놓든지..."
그녀가 한숨을 쉬었다.
"빨리 짐이 조정을 장악하지않으면 현아의 시녀들이 태후의 눈밖에 난 네대신 매맞아 죽을지도 몰라.."
"오라버니!"
그녀가 경악하며 소리쳤다
"벌을 받아도 제가 받을거에요."
그가 빙긋 웃었다.
"너나 오라버니한테 혼나지않게 조심하거라.
얌전히 다니면 될 것을 꼭 발끈해서 나선단 말이지..."
그가 그녀를 품에 안으며 타일렀다.
그가 들어서자 상궁들이 허리를 굽혀 절했다.
"유모
오라버니의 글친구들중에 두창을 이미 앓은 이들이 둘인가 있었잖아요..제가 어릴적에 감자와 석류속같다고 놀렸던 ..누구였더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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